공공분양과 민간분양 차이점 이해하기

2024.08.19
6분

"OO님, 동탄 청약 넣으셨어요?"
어느날 출근을 하니 그 날의 화두는 동탄 로또 청약이었다.
그 날만 세명이었다.
나이에 상관없이 20대 동료들도 다들 청약을 넣은 것 같았다.
나는 분양에 대한것도 잘 모르는데..?
이래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청약을 검색했는데,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이라는 말에서부터 걸렸다.
그래서 오늘은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의 차이점에 대해서 공부하기로 했다.

분양이란

分 나눌 분, 讓 양보할 양
부동산에서 주택이나 건물을 나누어 파는 것을 분양이라고 한다.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을 나누는 기준은?

분양 사업 주체를 기준으로 구분한다.

공공분양

국가, 지방자치단체, 토지주택공사와 같은 공적 사업 주체가 주택이나 택지 따위를 분양하는 것이다.

민간분양

민간 기업인 건설사들이 주택을 건설하여 분양하는 것이다. 흔히 롯데캐슬, 이편한세상 등 보이는 아파트 브랜드들이 이에 해당한다.

공공분양과 민간분양된 집들 중 어느게 더 좋은거야?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예산이 넉넉하다면 민간분양이 더 좋을 수 있다.
민간분양은 보통 공공분양에 비해 입지가 더 좋고, 부대시설이 더 고급진 대신에 가격이 더 높다.
그에 비해 공공분양은 정부에서 주도하는 분양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소득에 따라 일부 혜택도 제공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공 분양은 입주 조건이 있을 수 있다. 예) 무주택자, 소득기준 등

투자가치로 더 유리한 분양은 뭘까

민간분양은 일반적으로 높은 초기 투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고, 브랜드와 입지를 중요시 하는 경우 유리할 수 있다. 특히 인기 지역이라면 민간분양 브랜드 아파트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공공분양은 초기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사람에게 유리할 수 있다.
초기에는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역 자체가 발전된다면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공공분양을 받을 때는 그 동네 입지를 넘어서 좀 더 넓은 범위에서 지역 자체의 발전 가능성도 고려해봄이 좋겠다.

둘 다 청약 통장으로 가능한가

그렇다

어떤 분양이 청약 당첨되기 더 어려울까

몇 명 가구인지에 따라 다르다.

1인 가구의 경우 공공분양에서는 특별공급 혜택을 받기 어려워 일반공급에서의 경쟁이 치열할 수 있고, 가점제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민간분양에서도 가점제에서 불리할 수 있지만, 일부 추첨제 물량을 통해 당첨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인기 지역이나 인기 브랜드 아파트는 경쟁률이 높아, 역시 당첨이 쉽지는 않다.

2인 가구의 경우, 공공분양에서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당첨 확률이 더 높을 수 있다. 특히 소득 기준을 충족한다면 공공분양이 더 유리한 선택일 수 있다.
반면 민간분양은 경쟁도 보통 더 치열하고, 가점제에서 낮은 가점을 보유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당첨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
따라서 2인 가구라면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의 혜택을 높여 분양받는것이 좋은 전략이 된다.

3인 이상 가구는 공공분양과 민간분양 모두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부양가족 수에서 가점을 얻울 수 있기 때문에 가점제가 중요한 분양의 경우 유리하다.
또한 신혼 부부 혹은 다자녀 가구인 경우 특별공급을 통해 공공분양에서의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